페북 동영상 광고, 단가 올라가면서 효율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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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안해준 기자] 페이스북 동영상 광고 단가가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노출 대비 조회수가 증가하면서 광고 효율 또한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앱 내 동영상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페이스북의 정책 방향성도 하나의 요인으로 볼 수 있다.

기술기반 광고 마케팅 전문기업 위브랩이 6일 내놓은 ‘페이스북 광고 CPM 변화에 따른 광고 효율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 광고 단가 상승 속에 효율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자사에서 집행한 영상 조회 캠페인을 활용해 3개 부문 지표를 비교 분석했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노출 단가인 CPM은 2년 전보다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의 광고지면 대비 광고 집행 수요가 빠르게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정된 광고면을 확보하기 위해 입찰 단가가 높아지면서 노출 단가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페이스북 내 집행되는 광고의 노출단가(CPM)가 최근 2년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이다. 위브랩 ‘페이스북 광고 CPM변화에 따른 광고 효율 분석 보고서

 

영상조회단가(CPV)의 경우 전체적으로 안정된 지표를 나타냈다. 이는 광고에 노출된 사용자가 3초 이상 해당 동영상 광고를 조회한 비율을 일컫는 노출 대비 조회 비율(VTR)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위브랩 김동욱 대표는 더피알과의 통화에서 “유저들은 페이스북 워치(Watch)와 페이지 내 게시물을 통해 동영상 콘텐츠를 본다”며 “이에 영상에 삽입된 인스트림 광고를 끝까지 시청하는 비중도 함께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페이스북 알고리즘 개선, 영상 자동 재생과 같은 기능 변화도 조회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예산 대비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광고가 보였는지를 나타내는 도달 비용(Reach Cost)도 큰 변동 없이 안정세를 보였다. 페이스북의 알고리즘 개선에 따라 광고 노출도는 늘었지만 동일한 유저가 여러 번 같은 광고를 보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위브랩 측은 분석했다.